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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로 오르는 용을 본 밤

재물 ·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이야기

작은 공방을 운영하던 사십대 가장이 사업 확장을 두고 밤낮으로 고민하던 시기의 꿈이라고 전해집니다.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며칠을 보내던 무렵이었다고 합니다.

꿈속에서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그 사이로 커다란 용 한 마리가 몸을 꿈틀거리며 솟아올랐다고 전해집니다. 비늘이 금빛으로 반짝였고 승천하는 동안 천둥소리 대신 웅장한 울림만 들렸다는 묘사가 따라붙습니다. 용이 완전히 구름 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넋을 놓고 바라봤다는 이야기입니다.

그 꿈을 꾼 뒤 며칠 만에 은행 대출이 순조롭게 승인됐고 미뤄 두었던 확장 계획을 곧바로 실행했다고 전해집니다. 이듬해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이야기가 지인들 사이에서 오래 전해집니다. 본인은 그 용꿈을 인생에서 손꼽히는 장면으로 기억한다고 합니다.

예로부터 용꿈은 최고의 길몽 중 하나로 꼽혀 왔으며 특히 용이 하늘로 오르는 승천 장면은 큰 재물운과 출세운을 상징한다고 전해집니다. 용의 색이 금빛이나 황금색일수록 더 좋은 꿈으로 여겨진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집니다.

다만 용꿈을 꾸고도 사업이 뜻대로 풀리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좀처럼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. 좋은 결과로 이어진 쪽만 맞은 쪽으로서 계속 회자되는 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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